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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이 자신의 인생에서 구구단의 의미를 정의했다.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종영 전, 작품의 주역 김세정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김세정은 카운터 중에서도 악귀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진 '도하나' 역을 맡았다. 그간 보여준 상큼한 모습을 벗고 시니컬한 역할을 맡은 그는, 아픈 과거가 있는 캐릭터의 서사뿐 아니라 액션, 감정신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이 OCN 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는 동안, 김세정은 몸담고 있는 걸그룹 '구구단'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내부에서 해체 논의가 이뤄지던 중에도 드라마 작업에 몰두해야 했을 그에게 구구단이 어떤 의미로 남을지 물었다.
김세정은 "좋은 시작점"이라며 "제 인생에 있어서, 성인 김세정이 첫걸음을 걷는 데 있어 정말 고맙고 행복했던 첫 시작이었다"라며 구구단과 멤버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계획으로 "연기로 달라고 노래로 쉬고, 노래로 달리고 연기로 쉬고, 할 것 같다"며 "일을 쉼으로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래서 계속 달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을 마친 김세정은 오는 2월 7일 편성된 스페셜 예능 '경이로운 귀환'에 출연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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