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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홀라당 멤버 빅죠(본명 벌크 죠셉)가 사망했다. 향년 43세.
빅죠가 6일 오후 6시 20분 경기도 김포 소재의 한 병원에서 수술 중 사망했다. 빅죠의 수술은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이었다. 하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빅죠가 출연 중이었던 유튜브채널 '엄상용'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가 전해지기도 했다. 함께 방송했던 동료 박현배는 "빅죠 형 어머님과 통화를 하게 됐다. 어머님께서 빅죠 형 상태가 많이 안좋다. 우려했던 것보다 좀 더 심한 상태라서, 목에 산소호흡기를 연결해서 호흡을 하고 있는 상태다. 잠결에 그걸 빼면 큰일나니까 팔 다리를 병상에 묶고 있다고 하셨다"며 빅죠의 쾌유를 기원했다.
빅죠는 1978년 생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8년 그룹 홀라당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비트윈', '밀어붙여' 등의 곡을 발표했다. 데뷔 당시부터 250kg의 거구의 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으로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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