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가 '스위트홈' 속 남매 호흡을 맞추는 이도현과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의 고민시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고민시는 부상을 당해 발레리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이은유' 역을 맡았다. 양부모의 죽음 후, 아파트 그린홈에서 오빠 은혁과 살던 은유는 갑자기 의문의 괴물들이 들이닥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작품 속 이은유는 어릴 적 은혁(이도현)의 가정에 입양된 인물로 그려진다. 은혁은 부모님의 죽음 후에도 동생에 대한 책임감과 애틋한 정성을 보여주는 인물.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이루어지기 힘든 로맨스를 바라며 '사약 남매', '사약 로맨스'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이에 대해 고민시는 "피는 안 섞였지만 남매로 나왔고, 러브라인으로 가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시즌2에서 은혁이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러브라인보다는 모두가 출연을 하게 돼서, 시즌1과 다르게 서로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러브라인은 현수"라고 강조하며 시즌2 속 은유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스위트홈'은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으며, 고민시는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오월의 청춘'과 '지리산'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