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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가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유인나는 16일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들의 인식 개선 교육을 수행하는 단체다. -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유인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유인나는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위해 총 1억 3천만 원을 후원했고, 유인나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7명의 아동들이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되었고, 추가로 6명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인나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화보 수익금 기부 및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한 결식아동 식사 지원을 도운 것은 물론, 다수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네이버 오디오북 캠페인 등에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폭우 피해 지역과 수재민을 위한 지원금을 전하기도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유인나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새해전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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