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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우, '날아라 개천용' 하차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날아라 개천용' 측이 배성우의 음주운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SBS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한 결과,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배성우 씨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논의 중에 있다"며 "'날아라 개천용'은 12일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성우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사죄했고, 소속사 역시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SBS '날아라 개천용' 공식입장 전문.
먼저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인 배성우 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 사안과 관련하여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습니다.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성우 씨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습니다.
'날아라 개천용'은 12일(토)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 흐름이나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하여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당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날아라 개천용'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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