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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1일 24일(화) 0시부터 12월 7일(월) 자정까지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한다. 최근 1주간 권역별 발생 상황을 보면 수도권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00.0명, 호남권은 30.0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전환 기준이 충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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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지난 1주간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11.15~11.21) 1일 평균 255.6명으로 직전 1주(11.8~11.14, 122.4명)보다 133.2명 증가해 급격한 증가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39.4명이 발생해 직전 1주(28.1명)보다 11.3명 증가했으며, 전 세계(미주·유럽·중동 중심) 유행 확산으로 인한 해외유입 및 국내 전파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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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 발생 697명(33.8%), 선행 확진자 접촉 619명(30.0%), 해외유입 276명(13.4%), 조사 중 300명(14.5%), 병원 및 요양 시설 170명(8.2%), 해외유입 관련 3명(0.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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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수도권 집중 발생, 특정 집단 중심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지인·가족 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사우나, 체육시설, 식당, 주점, 카페), 교육기관(대학, 학교, 학원),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 시설 등으로 집단 발생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이후, 여행·행사·모임 등 사람 간 접촉 증가, 무증상·경증 감염자 누적, 동절기 요인 등에 의해 지역사회 전파 확산이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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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확진자의 연령대 분포는 50대 이하가 1,567명(75.9%), 60대 이상이 498명(24.1%)으로 확진자 중 60세 미만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20대 젊은 층의 증가 폭이 가장 커서 40주 차 총 확진자의 10.6% 수준에서 지난주(47주차) 17.8%로 상승했다.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1명이며, 사망자 연령은 80대 이상 4명, 70대 3명, 60대 4명으로 연령대별 치명률(11.23일 기준)은 80대 이상 19.2%, 70대 6.7%, 60대 1.3%이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0명(90.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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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세계적으로는 미주, 유럽, 중동지역 중심의 재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누적 확진자 57,882,183명, 누적 사망자 1,377,395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간 세계 신규 확진자는 604,943명, 신규 사망자는 9,237명이다. (WHO, 11월 22일 기준) 미국, 인도 등 11개국에서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초과하였고,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이상인 국가는 11개국으로 그 중 유럽 지역이 7개국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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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월 2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271명(지역사회 255명, 해외유입 1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1,004명(해외유입 4,4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3명으로 총 26,539명(85.60%)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95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9명(치명률 1.6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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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동작구 교회 기도처 관련(11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1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6명이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11월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서울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1월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 시설 관련 11월 18일 이후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이다.
경기 김포시 노래방 관련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강원 철원군 군부대 관련(1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3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 관련 11월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