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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선한 충격을 꾸준히 드리는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

기사입력 2020.11.09.17:45
  • 여자친구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 사진: 쏘스뮤직 제공
    ▲ 여자친구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 사진: 쏘스뮤직 제공
    여자친구가 또다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Modern Witch'가 되어 자신들의 욕망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새 앨범에 녹여낸 것. 특히 유주는 이번 앨범을 비롯해 좋은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꾸준히 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자친구의 세 번째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 발푸르기스의 밤)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여자친구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미니앨범 '回:LABYRINTH'를 발매하며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여자친구. 당시 선택의 갈림길에서 망설임과 혼란, 수많은 선택지가 펼쳐진 상황을 '미로'로 표현하며 교차로 앞에 선 소녀를 노래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回:Song of the Sirens'를 통해 자신이 옳다고 믿었던 선택의 대가를 알게 된, 바로 그 순간 들리는 유혹의 목소리와 흔들리는 마음을 담았다.

    회(回)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게되는 새 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은 수많은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은하는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마녀들의 축제'로 풀어내 마녀가 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라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 약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에 나서게 된 것과 관련해 소원은 "완성도가 높은 정규 앨범을 만들기 위해 정말 쉬지 않고 준비했다"라며 "하루빨리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멤버별 유닛곡,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인 ‘Apple,’ ‘교차로 (Crossroads)’, ‘Labyrinth’ 그리고 회 시리즈의 끝을 맺는 ‘앞면의 뒷면의 뒷면’을 더해 총 11개 트랙으로 완성했다. 엄지는 "다채로운 장르의 여러 노래로 새 앨범을 가득 채웠다"라며 "팬들도 새롭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예린은 "처음으로 유닛곡이 담기는 만큼, 각각 곡 작업은 물론, 콘셉트 구상 등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라고 지난 근황을 언급하며 "특히 팬들께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먼저 보여드릴 기회가 생기며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MAGO'(마고)는 레트로 신시사이저 리프와 댄서블한 드럼 비트, 디스코 베이스 라인으로 완성된 곡으로, 1980년대풍의 음악을 2020년 여자친구만의 스타일로 소환한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빅히트 사단의 방시혁 프로듀서와 프란츠, 은하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유주, 은하, 엄지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방향 삼아 욕망에 솔직하며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표현, 스스로 마녀임을 선언함과 동시에 새롭게 피어나 당당히 인생의 주인이 된 나를 노래한다. 솔직한 자신의 욕망과 긍정적이고 당당한 태도를 화려하고 빛나는 마녀들의 파티이자 축제로 담아냈다.

    최근 여러 가수들이 디스코 곡을 발매한 만큼, 여자친구가 디스코 장르의 곡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소원은 여자친구표 디스코의 차별점으로 "욕망에 솔직한 모습을 당당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최근 레트로 풍의 디스코가 글로벌 트렌드인데, 'MAGO'는 이러한 분위기에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을 잘 녹인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回 시리즈를 마치게 된 만큼, 시원섭섭한 기분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해보고 싶었던 것을 많이 시도하고, 새로운 도전에도 나섰다. 저희만의 주체성을 찾았고, 어떠한 콘셉트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만족감을 전하며 "그동안 차근차근 여러 콘셉트를 해왔는데, 성장하고 배운 것이 많은 6년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여자친구가 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 발푸르기스의 밤)을 발매하며, 이날 저녁 8시 SBS MTV를 통해 데뷔 첫 컴백쇼를 개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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