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엄지가 소원과 함께 한 유닛곡을 소개했다.

9일 여자친구가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회: 발푸르기스의 밤)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회(回)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게되는 앨범은 수많은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여자친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수록하는 유닛곡이 담겨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리더 소원과 막내 엄지는 유닛곡 'Better Me'를 함께 했다. 이번 신곡은 소원과 엄지의 경험을 토대로 한 노래로, 조금은 불확실했던 순간을 딛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결국은 자신에게 맞는 때에 아름답게 꽃피우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원은 "처음 시도하는 유닛곡이고, 전체 콘셉트, 멜로디, 작사, 퍼포먼스까지 모든 것에 저희의 생각이 반영된, 저희의 아이디어로만 완성된 곡이다"라며 "결과물이 나왔을 때 더 소중하고 애틋한 느낌이 들고, 애정이 많이 간다. 엄지랑 처음부터 의견이 잘 맞았다. 저희가 느꼈던 감정을 꽃에 비유해서 가사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엄지 역시 "두 사람이 유닛을 하기로 한 만큼, 저희의 공통점을 찾고 공감할 부분을 찾아가던 중, 데뷔 초에는 우리 모두 본인의 색깔을 못 찾는 기분을 느꼈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언니도 그런 감정과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시작됐다. 누구나 꽃피우고 빛나는 시기가 있다는 내용을 통해 저희와 같은 시기를 겪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위로이기도 하며, 과거의 저희에게 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 발푸르기스의 밤)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