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의 힘이 통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운 극장가에서 101만 관객수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박스오피스 1~5위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담보', '위플래쉬', '미스터트롯: 더 무비', '소리도 없이' 순으로 올랐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하루 동안 3만 8,572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01만 1,159명. 개봉 14일 만에 100만 관객수 돌파의 성과를 거뒀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주역들인 고아성, 이솜, 박혜수, 김종수, 이종필 감독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커다란 풍선을 배경으로 옛날 감성이 물씬 담긴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담보'는 6,219명의 일일 관객수를 더하며 누적관객수 167만 7,412명을 기록했다. 재개봉한 '위플래쉬'는 3,089명의 일일 관객수를 더하며 162만 8,98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이야기가 담긴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2,690명의 일일 관객수를 더하며 누적관객수 13만 1,756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는 4위에 안착했다. 극장가에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트롯 열풍이다.

배우 유아인, 유재명이 열연한 영화 '소리도 없이'는 일일관객수 2,649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39만 8,087명을 기록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6~10위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 '테넷', '테슬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송', '마틴 에덴'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