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국내 지역 확진자 주춤하지만, 집단 발병 비중 높아…11월 3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11.03 14:38
  • 국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집단 발병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 감염 경로 분석에 따르면, 집단발병 비중이 32.5%로 가장 컸으며,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이 26.0%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월 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75명(지역사회 46명, 해외유입 2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807명(해외유입 3,8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5명으로 총 24,510명(91.4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82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72명(치명률 1.76%)이다.

  • 11월 3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동대문구 케어 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서울 음악 교습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우나 관련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10월 30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 시설 관련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56명이다.

    충남 아산 직장과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11.3.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청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11.3.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청

    한편, 중대본은 가을이 끝나가고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막바지 가을 산행, 연말 행사 및 모임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단체 산행은 자제하고, 동행 인원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방된 야외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산행 중에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람과 거리 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쉬며, 다른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경우에는 가급적 대화를 자제하며, 음식은 개인별로 덜어 먹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연말 모임이나 각종 행사 참석 시에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2m 거리 두기, 수시 환기와 표면 소독 등 방역수칙을 충실히 지키고,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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