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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곱게 물든 ‘조선왕릉 숲길’ 5개소, 23일 추가 개방

기사입력 2020.10.22 10:55
  • 남양주 사릉 ‘소나무길’ /사진=문화재청
    ▲ 남양주 사릉 ‘소나무길’ /사진=문화재청

    가을 단풍철을 맞아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개방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화성 융릉과 건릉 초장지길, 서울 의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5개소를 추가로 개방한다.

    이번에 관람객에게 처음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 의릉의 능제복원 계획에 따라 한국예술종합학교 (구)본관을 철거하고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소나무 산책길’, ▲ 화성 융릉과 건릉 내 비공개되던 초장지 일원의 기존 소나무와 참나무 숲길을 정비한 ‘초장지 숲길’, ▲ 김포 장릉 내 연지와 저수지 일원 수(水)공간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강한 ‘연지 둘레길’, ▲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넓은 양묘장 일원을 조망하며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소규모 휴게공간을 정비한 ‘전통 수목 양묘장 사잇길’, ▲ 남양주 사릉 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소나무와 가을 들꽃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소나무·들꽃길’이다.

  • 서울 의릉 ‘소나무 산책길’ /사진=문화재청
    ▲ 서울 의릉 ‘소나무 산책길’ /사진=문화재청
  • 화성 융릉과 건릉 내 ‘초장지 숲길’ /사진=문화재청
    ▲ 화성 융릉과 건릉 내 ‘초장지 숲길’ /사진=문화재청
  • 김포 장릉 ‘연지 둘레길’ /사진=문화재청
    ▲ 김포 장릉 ‘연지 둘레길’ /사진=문화재청

  •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전통 수목 양묘장 사잇길’ /사진=문화재청
    ▲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전통 수목 양묘장 사잇길’ /사진=문화재청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에 한해 개방한다. 단, 이용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를 비롯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에 개방된 조선왕릉 숲길 5개소 외에도, 서울 헌릉과 인릉 내 오리나무 산책길과 서울 태릉과 강릉 내 참나무 숲 휴게공간 등 조선왕릉 내 숲길 6개소의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을 정비해 추가로 연차 개방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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