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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살아있다→나혼자산다' 출연? 유아인 "라디오에서 '소리도없이' 있어볼까 생각"

기사입력 2020.10.17.00:01
  •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태인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 배우 유아인 / 사진 : UAA 제공
    ▲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태인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 배우 유아인 / 사진 : UAA 제공
    배우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 당시 '나혼자 산다'의 출연을 자청했던 것처럼, 영화 '소리도 없이'로 출연하고 픈 프로그램은 없냐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을 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배우 유아인은 태인 역을 맡았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성실하게 범죄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창복(유재명)과 태인(유아인)이 '산 사람을 하루만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아인은 영화 '#살아있다'에 이어 영화 '소리도 없이'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두 편의 작품이나 개봉하게 됐다. 유아인은 "'살아있다' 같은 경우에는 워낙 관객에게는 익숙할 수 있는 장르였지만, 저에겐 처음 시도한 지점이 많은 작품이었던 것 같고, '소리도 없이'는 관객에게 새로운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 영화였다"며 "이야기는 다소 무거울 수 있지만, 그것을 다루는 스타일이나 지목하는 이야기들이 아주 현대적이고 동시대적이라고 생각되는 작품이라,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께 울림이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소리도 없이'를 설명했다.
  • 영화 '소리도 없이' 스틸컷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영화 '소리도 없이' 스틸컷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유아인은 영화 '#살아있다' 개봉 당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출연을 먼저 제안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유아인의 자동차, 운동, 그리고 창란젓까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유아인은 15kg 증량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알렉산더 테크닉을 계속 했냐는 질문에 "제 몸에 대한 감각이나 움직임을 자각하는 태도를 주는 행위이지 체중 감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웃었다.

    이어 '소리도 없이'로 제안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없고 묻자 "라디오에 나가서 '소리도 없이' 있는 퍼포먼스를 해보고 싶었지만, 참을 수 없더군요"라며 웃었다. 유아인은 "영화의 결이 다르고, 태도가 다르다. '#살아있다' 같은 경우에는 관객과 보다 더 친밀하고, 친구같은 유대감을 만들고 싶었다. 그 안에서 배우로서 플레이하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다. 이번에는 제목처럼 그냥 아무 말 안하고 싶다. 그래서 힘든가보다. 십수년을 인터뷰 한 중에 오늘이 가장 힘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15kg 체중을 증량했고, 한 마디의 대사도 없이 연기를 펼친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영화 '소리도 없이'는 15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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