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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이후 10월 15일 현재까지 총 16건의 코로나19 국내 집단 발생 사례가 나타나 3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례별로는 가족/지인 모임 관련 8건 130명, 다중이용시설 관련 3건 34명, 의료기관 관련 2건 114명, 군부대 2건 43명, 기타 1건 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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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0월 1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110명(지역사회 95명, 해외유입 1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988명(해외유입 3,4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2명으로 총 23,082명(92.3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46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9명(치명률 1.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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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5일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95명 중 55%인 52명은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이들로, 부산시는 해당 시설 소재지인 부산시 북구 만덕동에 있는 요양병원 9개소와 요양 시설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43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히 실시했다.
중대본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의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추진하는 데 이어, 지자체와 합동으로 위험도가 높은 시설·집단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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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 관련 10월 1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명,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5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인천 남동구 KMGM 홀덤펍(인천 만수점) 관련(10월 13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원 강릉시 지인 모임 관련 역학조사 결과, 서울 송파구 미분류 관리 중인 식당 및 양양군 지인 모임 사례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어 관련 집단을 재분류(송파/양양/강릉 지인 모임 관련)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