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 K흥 책임질 ‘대한민국 힙스터’가 출연한다.

10월 9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조선의 DNA, 내 안의 K-흥‘ 특집을 준비했다. 이는 현재 전통음악을 베이스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K-흥의 선두주자들이 총출동했으며 오직 스케치북만이 기획할 수 있는 특별한 특집이다.

이에 MC 유희열은 시의적절한 특집 소식에 가장 설레했다며 “아이유 특집에 이어 아주 특별한 특집이자 감동의 연속이 될 무대일 것이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라인업으로는 한국관광공사의 전체 SNS 홍보영상 조회수가 2억 6천만 건을 돌파하면서 ‘조선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이날치, 판소리는 물론이며 연출, 작창, 작사/곡, 밴드까지 활동하는 판소리계의 사기캐 이자람이 출연한다.

또 황해도 굿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코리안 샤머닉 펑크 밴드 악단광칠, 많은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라는 ‘에든러버 페스티벌’의 초청되었던 동갑내기 국악 밴드 상자루 그리고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라인업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나와 화제가 되었던 ‘NPR 라디오’의 한국 뮤지션 최초 출연자인 국악밴드 ‘씽씽’의 원년 멤버이자 영화 ‘타짜’, ‘전우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곡성’ 의 음악감독을 맡은 장영규를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날치는, 중독성 강한 비트가 특징인 이날치의 시그니처 노래 ‘범 내려온다’와 전통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장면 중 하나를 따서 만든 ‘어류도감’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치의 영혼의 짝꿍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도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자람은 첫 곡으로 본인이 직접 작창한 ‘이방인의 노래’ 中 한 대목을 선곡하기도 했는데, 37년차 소리꾼답게 ”모든 사람들이 편견 없이 판소리를 딱 한 번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혀 판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를 함께 서며 화제가 되었던 두번째달X김준수는 ”비주류의 음악이라고 생각한 판소리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는 스케치북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준수는 판소리를 6-7시간 동안 완창할 때, 대목을 까먹을 때를 대비해 맨 앞줄에 친한친구를 앉혀 앞머리를 읽어달라고 부탁할 때도 있다며, 판소리계 영업 비밀을 최초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국악고등학교와 한예종 동창인 동갑내기 국악 밴드 상자루는 비숑 프리제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고깔을 쓰고 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상자루는 ‘전통을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창작한다’는 팀 이름 뜻처럼 젊지만 전통과 창의성이 결합된 음악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당신의 내면 속 잠들어 있던 조선의 흥을 깨워줄 ‘조선의 DNA, 내 안의 K-흥’ 특집은 10월 9일,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오전 12시 4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