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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세라 "타 방송 제의 모두 거절해…백지영 있어 용기 낼 수 있었다"

기사입력 2020.10.08.16:11
  • '미쓰백'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MBN 제공
    ▲ '미쓰백'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MBN 제공
    세라가 '미쓰백'을 통해 새 시작을 알렸다.

    8일 오후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백지영, 윤일상,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가 참석했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나인뮤지스 출신인 세라는 그룹 탈퇴 후 오랜 공백기를 거쳤다. 그는 "제 스토리를 취재하려고 다른 프로그램에서 연락을 받았다. 어떤 것을 파헤치고 싶다거나 너의 상황들과 내밀한 부분을 보고 싶다는 요청들이 있었는데, 항상 저를 지키고 있었다"며 "제가 '미쓰백'에 출연한 이유는 백지영 언니 때문이다. 언니가 나오신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 언니라는 아이콘이 없었으면 저는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저희가 먼저 녹화를 했는데, 세라의 스토리를 보면서 일상 오빠와 은이 언니가 세라한테 처음 물어 본 게 '이거 진짜 방송에 나가도 되겠니'였다. 우리 세라가 싫다고 하면 내보내지 말자고 말했는데, 세라가 괜찮다고 했다"며 "그 이유가 공감대 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꺼내지 못해서 상처가 됐기 때문에 다 얘기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런 마음을 먹어주는 세라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은 오늘(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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