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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PPIN의 마지막 멤버, 알렉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Allegory of DRIPPIN(알레고리 오브 드리핀)' 영상을 게재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DRIPPIN의 새로운 멤버 알렉스는 'Allegory of DRIPPIN'을 통해 처음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Allegory of DRIPPIN'은 DRIPPIN의 세계관이나 음악 방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고민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이다. 그리스어 알레고리아(allegoria)를 어원으로 하는 알레고리는 우화, 비유 등의 뜻을 지닌 말로, 추상적 개념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다른 구체적인 대상을 이용해 표현하는 형식을 말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알렉스는 계단 위 소파에 앉아 빛이 새어 나오는 상자를 쥐고 있다. 어두운 공간의 빨강, 노랑, 검정 색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독일 출신 알렉스의 국기 색을 상징한다.
계단 위에 앉아있는 모습은 한국에서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DRIPPIN이 되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 온 알렉스의 노력과 도전을 의미하며, 알렉스가 꺼내든 구슬은 그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들에 대한 우려를 담아내고 있다.
독일 출신 알렉스는 올해 15살로 DRIPPIN의 막내다. 또 한국어, 독일어, 영어, 프랑스 등 4개 국어가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하다. 알렉스의 합류로 완성된 DRIPPIN은 오는 10월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DRIPPIN은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비주얼과 퍼포먼스, 가창력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함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10월 가요계 데뷔를 예고한 DRIPPIN은 멤버들의 'Allegory of DRIPPIN'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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