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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지난 10일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른 것을 기념해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이소정 앵커와 단독 대담을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신곡이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묻자, 방탄소년단은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아 음원을 제작할 때도 팬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신곡 발표 이유를 전했다.
이러한 진심이 있었기 때문에 신나는 디스코 풍의 음악인 'Dynamite'를 내놓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안 좋은 시기에 사실 사람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위로하거나 타파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정공법을 택했다"며 "누구나 친숙할 수 있는 디스코팝 장르로 유쾌하고 희망적인 부분들의 방법들도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 하반기 중 발매를 예고한 새 앨범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Dynamite' 보다 더 좋은 곡들이 많이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멤버들의 참여가 굉장히 높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빌보드 핫100 1위'라는 목표까지 이뤄낸 방탄소년단은 다음의 목표로 '그래미상 어워드'에 참석해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을 언급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KBS는 다음 목표가 그래미상 수상인지를 물었고, 방탄소년단은 "수상 후보가 돼서 단독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수상까지 할 수 있으면, 정말 너무나도 바람"이라고 전했다. 과연 말하는대로 이뤄낸 방탄소년단의 목표가 언제쯤 달성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목.
한편, 이날 대담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이끌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KBS뉴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에게 질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금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팬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고 어떻게 얘기를 나누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전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인터넷과 SNS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대해 좋은 시기에 살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빌보드 1위를 했을 때도 그렇고 제일 먼저 뭔지 말해 주고 싶고 감정을 전해주고 싶은 분들이 아미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생각하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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