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천안 공연이 취소를 확정했다.

10일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측은 "천안 공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전국투어 일정 미정으로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라며 "공연장을 찾아 주실 많은 관객 분들과 아티스트 및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 정부의 지침에 협조하고자 부득이하게 위와 같이 결정하게 되었으니 관객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천안 공연은 지난달 30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콘서트 주최사 측은 "계속되는 연기에도 불구하고 기다려 주신 많은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며 오늘(10일) 일괄 예매 취소가 진행되고 환불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지방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서울 공연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 앞서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은 3주 차 공연(8월 21일~23일)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공연 주최사 쇼플레이는 "많은 분들께서 문의하고 계신 서울 및 전국투어 공연의 재개 시점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공연장 대관과 아티스트, 밴드, 안무, 스태프들의 스케줄을 재 조정한 후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하게 공연 일정과 가능 지역을 공지해드리겠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계속되는 공연 취소와 관련해 TV CHOSUN은 오는 11일(금) 밤 10시부터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풀버전: 미방송분'을 편성,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