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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다큐플렉스', 이슈메이커 설리의 생애 재조명

기사입력 2020.09.09.09:43
  • '다큐플렉스' 설리 조명 / 사진: MBC 제공
    ▲ '다큐플렉스' 설리 조명 / 사진: MBC 제공
    하늘의 별이 된 설리의 이야기가 '다큐플렉스'에서 재조명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서는 이슈의 중심에 서 있던 설리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이 담긴다.

    어린 시절 설리는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유치원 대신 연기학원을 다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기를 포기하기 직전, SBS 드라마 '서동요' 아역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당시 설리와 함께 작업한 이병훈 감독은 "잘했어요. 아주 잘했어요. 당당하고, 밝고, 얼굴이 공주처럼 화려하고 그랬어요"라며 그를 기억했다.

    이후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설리는 SM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고 걸그룹 f(x)(에프엑스)로 데뷔하게 됐다. 아역 배우 최진리가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멤버 설리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어땠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아이돌로 활약한 설리는 2013년, 스무 살 무렵 여러 이슈의 중심에 선다. 대중을 놀라게 한 공개 연애와 에프엑스 탈퇴로 연일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2016년, 설리는 응급실로 향했다. 그는 왜 응급실에 가게 된 것일지,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지. 그날의 이야기와 설리의 진심이 담긴 일기장이 '다큐플렉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설리는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공개하며 응원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수많은 악성 댓글에도 불구하고 논란에 몸을 던진 그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본다.

    결국 지난해 25살의 나이에 설리는 세상을 등지고 만다. 무자비한 악성댓글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알려진 그의 죽음. 하지만 이런 선택을 하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설리의 고통과 아픔을 그의 가족, 친구, 동료들의 입에서 전해 들을 수 있다.

    설리의 삶을 재조명할 MBC '다큐플렉스'는 오는 10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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