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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러한 소식이전해진 것은 막내 멤버 정국의 생일 당일로 의미를 더한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것은 국내 시간으로 9월 1일, 정국의 생일이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념해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국은 "뒤늦게 알게 됐는데, 차트를 확인했을 때 내가 본 이 페이지가 맞는지 의심이 갔다. 한동안 벙쪄있었다. 무엇보다 이렇게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게 해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에게 고맙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기운이 합쳐져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도고맙고, 제 인생에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발표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며 "참 태어나길 잘한 것 같고, 어머님과 아버님께도 감사하다. 아미들도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으로,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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