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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가공식품 수요 증가…맛과 양을 생각해 '가심비' 높인 제품

기사입력 2020.08.28 15:15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먹는 식품으로 간편식이나 가공식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식음료업계가 맛과 양을 더해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생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원료를 두 배로 넣어 집에서도 더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부터 크기나 양을 늘려 부족하지 않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가용비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커피부터, 심심한 입을 달래줄 달달한 간식, 간편한 한끼를 챙길 수 있는 식품 등이 맛과 양을 늘리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 맛있고 더 진하게 즐기는 식음료
  • 카페 드롭탑은 더 깊고 진한 ‘925 더블샷 라떼 스틱’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1월 선보인 925 스틱 커피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라인업을 강화해 취향대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925 더블샷 라떼 스틱’는 미디움 로스팅을 통해 원두의 적절한 바디감과 개성을 살린 커피를 더블샷으로 넣어 깊고 진한 맛의 제품이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담백한 맛과 우유와 만나 부드러운 라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을 적용한 925 스페셜티 커피의 미세원두 분말을 통해 더욱 깊어진 커피의 풍미가 특징이다. 풍부한 바디감과 은은한 산미의 밸런스가 좋은 브라질산 원두를 사용했으며, 아로마를 오래 보존할 수 있는 포장으로 언제든지 맛있는 라떼를 즐길 수 있다.

  •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를 리뉴얼 출시했다. 새로운 초코파이 바나나는 초코파이만 만들어 온 10여 명의 연구진이 모여 신제품 급의 변신을 시도한 제품이다. 먼저 기존 제품과 달리 마치 바나나 속살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은은한 바나나 빛깔의 '바나나 화이트 크림'으로 겉을 감쌌다. 이 바나나 화이트 크림에도 바나나 원물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바나나의 풍미를 배가했다. 마시멜로 속에도 바나나 원물이 함유된 '바나나 크림'을 넣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진하고 풍부한 바나나 맛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 전용 제조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양껏 즐기며 가용비도 챙기는 식음료
  •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800ml 제품을 출시했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470ml 용량의 기존 페트 커피에 이어 올해는 800ml제품까지 추가로 선보이며 대용량 페트 커피 시장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뜨겁게 내린 커피인 핫브루(Hot brew)에 콜드브루(Cold brew)를 결합한 듀얼브루(Dual brew) 커피다. 핫브루의 풍부한 첫 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직장인 등 일과 중 자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빙그레는 오직 3가지 원료만 넣어 만든 ‘요플레 Only3’를 출시했다. ‘요플레 Only3’는 장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이 증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국내산 원유 단 세가지 원료로만 발효한 플레인 요거트다.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플레인 요거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기존에 출시했던 요거트 제품보다 거의 두 배 많은 1.8ℓ 대용량으로 출시돼 가족들의 아침 식사 대용 또는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 오뚜기는 '맛있는 오뚜기 컵밥' 전 제품의 밥의 양을 20% 증량했다. 오뚜기는 컵밥의 밥의 양이 적어 아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 톡톡김치알밥, 김치참치덮밥, 참치마요덮밥, 차돌강된장보리밥, 진한쇠고기미역국밥, 황태콩나물해장국밥 등 20% 증량된 푸짐한 오뚜기 컵밥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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