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국내 확진자 다시 300명 이상, 누적 1만8천 명 넘어서…8월 26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8.26 14:54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3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8월 14일 이후 12일 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9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만8천 명을 넘어섰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26일 0시 현재 320명(지역사회 307명, 해외유입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265명(해외유입 2,7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82명으로 총 14,368명(78.66%)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58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2명(치명률 1.71%)이다.

  • 8월 26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33명(교인 및 방문자 567명, 추가 전파 285명, 조사 중 81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74명(서울 539명, 인천 41명, 경기 294명), 비수도권 59명(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18명, 전북 8명, 경북 10명, 경남 1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3개소(종교시설 8개, 요양 시설 5개, 의료기관 2개, 직장 6개 등)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0명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9명(집회 관련 122명, 추가 전파 60명, 경찰 7명, 조사 중 30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44명(서울 71명, 경기 66명, 인천 7명), 비수도권 75명(부산 7명, 대구 8명, 광주 11명, 대전 6명, 울산 3명, 강원 4명, 충북 10명, 충남 5명, 경북 13명, 경남 8명)이다.

    서울 관악구 무한九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전남 32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 경남 1명이며, 이 중 전남 순천시에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다래 경매) 관련(8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인천 36명, 경기 7명, 서울 2명, 충북 1명)이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와 관련(8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인천 28명, 서울 1명, 광주 1명)이다.

    경남 김해시 단체 여행과 관련(8월 25일 첫 확진자 발생)해서는 8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여행 7명, 지인 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김해시에 거주하는 네 가구가 2일(8.18~8.19)간 화순과 나주를 여행하며, 식사 등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접촉자 조사는 진행 중이다.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8월 23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6.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6.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8월 26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우즈베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2명, 방글라데시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아메리카 3명(미국 1명, 과테말라 1명, 멕시코 1명), 아프리카 3명(나이지리아 1명, 에티오피아 1명, 이집트 1명)이다.

  • 한편, 중대본은 최근 카페, 음식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카페, 음식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에 따른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였으며, 환기 또한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 됨에 따라 거리 두기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용자의 경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뿐만 아니라, 장시간 대화를 하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종사자의 경우 대부분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하여 확진자 발생이 적었다.

    중대본은 카페와 음식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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