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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2회에서는 지난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필연담 가족의 제주 여행 둘째 날이 담긴다. ‘가족 여행’ 보단 ‘우정 여행’에 가까웠던 첫날에 이어 이튿날에는 이필모가 실수를 만회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면서, ‘연애의 맛’ 리턴즈가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 첫날, 폭풍전야 같은 밤을 보냈던 이필모는 담호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나갈 채비를 하고 횟집으로 향한다. 서수연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이필모가 싱싱한 ‘광어 요리 코스’에 직접 도전한다. 이미 ‘연애의 맛’에서 광어 손질 대실패를 경험했던 이필모는 횟집에 있는 생선 손질 달인에게 비법을 배우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필모의 수준급 칼솜씨에 스튜디오 아맛팸들도 깜짝 놀랐던 터. 이필모가 ‘연애의 맛’ 때와는 달리, 현란한 칼솜씨를 보이게 될 지, ‘필스토랑’ 오픈은 성공적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필스토랑’에 초대된 서수연은 ‘광어 요리 코스’를 두고, “‘연애의 맛’ 때 내가 왜 회를 좋아한다고 했지?”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꺼내 이필모를 당황하게 했다. ‘연애의 맛’ 첫 만남 당시, 이필모가 회를 좋아하냐는 말에 “네”라고 대답했던 서수연이 사실 회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결혼 2년 차에야 밝혀진 반전 진실 앞에 말문이 막힌 이필모는 “오다 주웠다”며 서수연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넸고,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화해의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런가 하면 필연 부부는 난생처음 동물원에 가게 된 담호 앞에서도 ‘연애의 맛’ 명장면을 재현, 현장을 들뜨게 했다. 알파카를 보고 귀여운 옹알이를 대폭발시킨 담호를 흐뭇하게 보던 필연 부부가 가족 앞에 몰려든 알파카 떼로 인해 때아닌 위기를 맞았던 상황. 이때 이필모가 무서워하는 수연의 앞을 막아서는, ‘연애의 맛’ 때 ‘필모가드’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면서, ’연애의 맛’ 재림을 일으키게 될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12회는 2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