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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브람스' 송아와 같은 나이 29살 "20대 잘 보내주는 중"

기사입력 2020.08.24.15:03
  • 박은빈 / 사진 : SBS 제공
    ▲ 박은빈 / 사진 : SBS 제공
    배우 박은빈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극 중 캐릭터 송아 역과 같은 나이다. 그만큼 "가장 편한 옷"을 입은 것 같다는 박은빈이다.

    24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이 참석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극중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전공한 늦깎이 음대생 4학년 채송아 역을 맡았다. 29살인 송아의 "보통사람의 모습"이 박은빈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박은빈은 "송아가 보편적인 감성을 지닌 친구라서 마음이갔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잘하고 싶은데, 타고난 재능이 부족해서, 혹은 꿈을 품었지만 그 꿈을 늦게 품어서 꿈과 현실의 괴리가 발생해, 주눅이 들어있는 상태이다"며 "송아의 평범함과 보통사람의 모습에 마음이 가서, 흠뻑 이입해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송아와 박은빈은 같은 29살이다. 박은빈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하면서 제 20대를 잘 돌아보고 보내주고 있다. 이성에 대해서도 꿈에 대해서도 짝사랑할 줄 아는 친구다"라며 "'저의 20대는 어땠나' 보듬어보게 되고, 송아를 통해서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이 드라마는 지금 청춘이시라면 무조건 보셨으면 하고, 청춘을 지나신 분들도 '나도 저때 저랬지'라고 함께 공감하시면서 향수를 느끼시며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오는 3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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