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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그가 출연 중인 작품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그는 16일 의심증상이 발현 돼 18일 검사를 받고, 오늘(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가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와 연극 '짬뽕&소'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확진자 동선 파악과 접촉자 리스트를 파악 중이며, 관계자들은 모두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연극 '짬뽕&소'는 공연을 중단 및 취소하게 됐다. 연극 '짬뽕&소' 측은 SNS에 "금일(19일) 출연진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 및 취소하게 됐다"며 티켓은 환불 예정이라고 알렸다.
블랙코미디 연극 '짬뽕&소'는 오늘(19일)부터 2주 동안 공연될 예정이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코미디 연극 ‘짬뽕’과 1996년 대홍수로 인해 북에서 김포로 떠내려왔던 일명 ‘평화의 소’ 사건을 소재로 우량 종자소를 둘러싼 남북간의 기상천외한 국제재판을 그린 블랙코미디 연극 ‘소’의 두 작품이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달 6일 첫 방송됐다.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배우 황정음 등 주연 배우들은 접촉자가 아니라고 전해졌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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