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김연자 찾기에 진땀은 물론 눈물까지 흘렸다.

오늘(7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6’ 1회에는 첫 원조 가수로 김연자가 나선다. 김연자는 대결에 앞서 “모창 능력자들에게 사실 미안하다. 내가 그때그때 목소리가 다르다”라며 “특히 우리나라 전통가요를 부를 땐 내가 ‘밀당’을 많이 해서...”라고 모창 능력자들을 걱정하는 여유까지 내보였다.

하지만, “4라운드 가는 건 당연하고, 싸이 씨가 받은 98표가 최고라는데 거기까진 자신이 없지만 90표는 얻지 않을까 생각해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그녀는 막상 모창 능력자들과의 대결에서 여러 번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너무 힘들다. 집에서 볼 때가 좋았다”라며 “집에 가고 싶다”를 연발했다.

이와 같은 김연자의 변화에는 ‘허당’ 임영웅이 한몫했다고 전해지며 관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임영웅이 매 라운드 김연자 찾기에서 계속 헛다리를 짚어 대결 전 “제가 선생님과 가장 최근에 노래를 함께한 사람이다”라고 한 호언장담을 무색하게 했고, 히든 스테이지에서 임영웅의 추측을 듣고 있던 김연자는 무대로 나와 “얄미운 사람이 있다”며 임영웅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또한, 임영웅은 녹화 중 김연자와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고 해, 과연 이들에게 이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첫 원조 가수 김연자의 위기가 예상되는 JTBC ‘히든싱어6’ 1회는 8월 7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