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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아유미가 필터링 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황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출연한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과거 걸그룹 슈가로 활동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리즈 시절 못지 않은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특히 최근 세미 누드를 찍어 화제를 모은 안영미와 누드 촬영 공감대를 형성해 즉석에서 섹시 화보 잘 찍는 법을 방출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안영미의 세미누드를 봤다. 저도 일본에서 섹시 화보를 찍은 적이 있는데 언니 하신 것 보고 공감대를 느꼈다. 보일 듯 말 듯하는 거"라며 "정면을 하면 안 섹시해서 옆으로 돌려서 슬쩍 옆을 가린다. 팔로 힘껏 모으면서 포즈를 취할 수 있다. 그럼 등 라인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반응이 없었다. 재고가 한가득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과거 생방송 무대에서 털기 춤을 추다 뽕브라가 빠진 흑역사도 회상했다. 이날 제시는 "아유미 언니랑 같이 나온다고 해서 설렜다. 슈가 때부터 좋아했다. 그런데 생각다는 건 하나밖에 없었다. 뽕 나왔을 때"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유미는 "'잘못된 만남' 활동 때인데, 그게 안무가 하드했다. 생방에 후렴구였는데, 털기 춤을 췄는데 뽕이 나와서 허리에 달랑달랑 거렸다. 생방이라 어쩔 수 없어서 몰래 (뽕을) 뒤로 빼서 노래하다가 매니저한테 던졌다"고 말했다. 당시 "매니저가 나이스 캐치를 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
- ▲ 밀당을 모르는 아유미, 좋아하면 이모티콘 폭격?!
필터 없는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연애를 해봤는데도 밀당을 못하겠더라 좋으면 일방통행이다 완전 달린다"고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 이어 "이상형과 만나게 됐다. 그 사람이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연락처를 드렸다. 먼저 연락을 못 하겠더라 너무 좋아해서 기다렸다"며 "한 달을 기다렸는데 '잘 지내'하고 문자가 왔다. 그동안 참아왔던 한달 분의 이모티콘을 다다다다다 10개 정도 답장했다. 그랬더니 읽씹을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유미는 "공개 연애를 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 2012년 아유미는 일본 유명 록가수 각트와 공개 연애를 했으나, 2년 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공개 연애를 후회하는 이유로 "다음 연애에 곤란하다. 다음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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