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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정지유 프로가 한국여자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한성에프아이의 ‘레노마 골프’ 소속 정지유 프로는 7월 24일(금),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웨스트 오션 컨트리클럽(파72, 6372 야드)의 오션 (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드림투어 9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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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서 공동 2위로 나섰던 정지유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11 언더파로 동타를 기록한 이솔라와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은 정지유가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 두 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정지유는 “욕심내지 않고 차분히 나만의 플레이를 했기에, 오늘 이렇게 우승이 온 것 같다.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늘 부모님께서 좋은 말씀과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주신다.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해주신 스폰서, 협회 외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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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깔끔한 원포인트 컬러의 레노마 골프 스타일을 즐겨입는 정지유 프로는, 이번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세련된 올 블랙 룩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레노마 골프’는 정지유 프로의 첫 우승을 기념해 공식 SNS 계정에서 축하 댓글 이벤트를 마련했다. 레노마 골프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후 해당 게시물에 정지유 프로를 위한 축하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레노마 골프 모자와 커피 기프티콘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