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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주말, 자연의 환상적인 풍광을 즐겨보면 어떨까?
18일 방송되는 KBS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의 모습이 소개된다.
베트남은 다양한 폭포가 있는 물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만큼 환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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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은 연중 300일 이상 쾌청한 날씨로 많은 이들의 휴양지로 꼽힌다. 이곳의 사일런트 아일랜드에서는 이색적인 베트남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베트남어로 하얀 집이라는 냐짱답게 하얀 해변을 두르고 있는 푸른 바다 풍경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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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은 해발 약 1,500m에 위치한 베트남의 고산도시다. 이곳에서는 코끼리처럼 크고 강하다는 코끼리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달랏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리는 코끼리 폭포 앞에서 베트남의 건강하고 힘찬 물의 기운을 만난다.
라오스는 크메르 제국의 고대 문명을 품은 역사 유적이 곳곳에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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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방비엥에는 물이 깊지 않고 유속이 느려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쏭강이 있다. 석회암 봉우리가 이어진 카르스트 지형을 따라 카약에 몸을 싣고 방비엥의 한적한 자연을 누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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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남부 팍세에는 라오스에서 꼭 봐야 할 유적이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왓 푸 사원이 있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크메르 제국의 흥방성쇠를 간직한 사원으로 간다.
태국 북부 골든트라이앵글 메콩강 근처에는 코끼리 캠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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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숲속을 자유롭게 누비는 코끼리를 따라 산책한다. 코끼리의 배설물에서 나온 특별한 원두로 즐기는 블랙 아이보리 커피까지. 코끼리와 함께 태국의 정취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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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시내 중심의 황금 시계탑은 치앙라이의 랜드마크다. 매일 저녁 7시, 8시, 9시마다 10분간 화려한 불빛 쇼가 진행되는 이곳에서 태국의 화려한 밤 풍경을 만난다.
베트남, 라오스, 태국으로 떠난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7월 18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