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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 구교환 등이 열연한 영화 '반도'가 개봉 첫날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넘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반도'가 올랐다. '반도'는 개봉 첫 날 관객수 27만7,964명을 동원했다. 제작사 NEW측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합전산망에서 롯데시네마 관객수가 누락돼 그 부분까지 더하면 하루 동안 35만2,926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은 '남산의 부장들'이었다. 25만2,059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반도'가 코로나 19 여파에도 영화진흥위원회 기록으로도 2만 명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올해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웠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의 4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사람이 좀비처럼 변해버린 죽음의 땅에 정석(강동원)이 돌아오게 되며, 살아남은 민정(이정현)의 가족과 미쳐버린 631부대 서대위(구교환) 등을 만나며 벌어지는 사투를 담았다.
'반도'의 기록 행진은 15일 시작됐다. 코로나 19여파에 잠잠한 극장가를 깨우는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연예 칼럼니스트 조명현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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