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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 이초희가 다투는 장면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상이(윤재석 역)가 이초희(송다희 역) 앞에서 그동안 숨겨온 서운함과 상처를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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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재석(이상이 분)은 지원(SF9 찬희 분)이 남자임을 알게 된 후 충격에 휩싸였다. 송다희(이초희 분)가 대학 편입 후, 술자리는 물론 학교 생활 내내 그녀의 곁을 지켜주던 동기 지원이가 여자인 줄 알았던 것. 이후 윤재석은 우연을 가장하며 파티를 찾아가 자신이 송다희의 남자친구이자 치과의사임을 은근히 강조하며 견제해왔다.
이런 가운데 송다희와 윤재석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눈빛엔 서로를 향한 서운함과 원망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재석은 대학 생활 이후 줄어든 만남에 은근한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다. 굳은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표정은 이들의 위태로운 앞날을 예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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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항상 송다희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윤재석이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등 평소 다정다감하던 윤재석에게선 볼 수 없었던 날 선 기류가 흘러 충격을 배가 시킨다. 송다희 또한 그런 그의 뒷모습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감정을 건드린 사건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녀의 곁을 맴도는 지원이 신경 쓰이는 윤재석이 과연 그녀에게 어떤 말을 건넬지, 윤재석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송다희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 본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변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