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정부, 10일부터 교회 정규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7월 8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7.08 14:56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교회 내 감염 확산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7월 10일(금) 18시부터 정규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 단체 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에 따라 교회/종사자, 이용자가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은 아래와 같으며, 위반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벌금(300만 원 이하)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 중대본은 다만 시설의 개선 노력, 지역 환자 발생 상황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방역수칙 준수 의무 해제 요건을 충족한다고 인정한 시설은 의무가 해제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 광주 광륵사 등은 역학 조사 결과 수도권 및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어 오늘부터 해당 분류에 포함되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63명(지역사회 30명, 해외유입 3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244명(해외유입 1,7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6명으로 총 11,970명(90.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8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명(치명률 2.15%)이다.

  • 7월 8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서울 30명, 경기 8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온수매트 관련 사업)과 관련해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기존에 감염경로가 불문명했던 4명의 연광성이 확인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사무실 관련 6명, 가족 등 추가전파 5명)이 되었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이전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경기 23명, 인천 7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1명, 고양 원당성당 4명이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 되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이전 광주 광륵사 관련)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광륵사,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 관련 각 1명이다.

    광주 동구에서는 광주고시학원 관련 6명이 신규 확진되었으며, 방문판매 모임 등 기존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7.8.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7.8.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7월 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3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유럽 6명, 중국 외 아시아 26명(카자흐스탄 15명, 필리핀 3명, 카타르 3명, 키르기스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이라크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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