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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밤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5~26회에서는 사랑 앞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송승헌과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이 관계의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 23~24회에서는 진노을(손나은 분)이 우도희(서지혜 분)에게 “나도 진지하게 김해경(송승헌 분) 사랑해요. 우피디님 알기 훨씬 전부터”라며 경고의 말을 남기는가 하면, 정재혁(이지훈 분)은 김해경을 찾아가 몸싸움까지 벌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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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오늘 방송(25~26회) 예고에서는 남아영(예지원 분)이 김해경에게 “다들 도희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라고 토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우리가 뭐 그렇게 대단한 연애를 한다고. 모든 게 엉망진창이잖아요”라는 우도희의 목소리까지 이어져 그녀의 로맨스가 시련을 맞이했음을 예고했다.
한편 정재혁은 “내가 도희를 사랑하는 게, 그게 왜 병이에요”라며 설움을 토한다. 앞에 앉은 키에누가 눈물을 흘리는 정재혁을 묘하게 바라보고 있어, 두 남자의 변화된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강건우(이현진 분)는 분을 참지 못한 듯 진노을을 향해 “사랑한다면서 그 사람들 행복은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냐!”라고 소리쳐 진노을이 김해경을 향한 직진 애정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갈지, 혹은 내면의 변화로 인해 그만두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해경에게 이별을 고하는 우도희에게도 시선이 집중된다. “해경씨랑 편하게 밥 먹을 자신이 없어요”라며 말한 뒤, 홀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우리가 이름도 모른 채 끝났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니까”라는 우도희의 슬픈 목소리에 이어, 깊은 고민에 빠진 네 남녀의 모습이 비쳐 치열했던 사각 로맨스의 앞날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예측할 수 없는 네 사람의 사각 로맨스는 오늘(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5~2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