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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와 같은 63명 발생했다. 하지만 지역사회 발생은 전일 52명보다 다소 감소한 36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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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4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36명, 해외유입으로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030명(해외유입 1,6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명으로 11,811명(90.6%)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3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3명(치명률 2.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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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19명, 광주 8명, 서울 7명, 대전 3명, 인천 2명, 충북 2명, 부산 1명, 대구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이다. 7월 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4명(헬스장 감염 확진자 지인 및 가족)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지표환자 1명 및 가족 1명, 같은 동 주민 7명, 헬스장 관련 16명)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관련해 교인의 직장 동료인 양지 SLC물류센터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대구 중구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 4곳의 교직원 및 학생 1,56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에서 7월 2일 확진자와 관련해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6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광륵사 관련하여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CCC아가페실버센터의 종사자 및 입소자 4명이다.
광주에서는 일곡중앙교회 관련해 6명이 신규 확진되어, 광륵사 등 기존 집단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 및 6월 28일 예배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7월 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유럽 3명, 중국 외 아시아 21명(카자흐스탄 12명, 파키스탄 3명, 일본 2명, 인도네시아 2명, 방글라데시 1명, 카타르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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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음식점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 모임 자제 및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꼭 필요하지 않은 음식점 등 실내에서의 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부득이하게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에는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식사 전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며, 식당을 입장할 때와 식사 전·후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다. 또한, 공용으로 먹는 음식은 공용 집게 등을 사용하고, 식사 시에는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있는 대화는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휴대전화 통화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통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