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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비수도권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1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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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최근 대전·광주 지역 등 비수도권 지역까지 전파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대부은 최근 종교시설 소모임,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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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54명(지역사회 44명, 해외유입 10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904명(해외유입 1,6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1명으로 총 11,684명(90.6%)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3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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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서울 25명, 경기 8명)이다.
서울 관악구 일가족 관련하여 7명이 확진되었으며, 가족 중 동작구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 있어 6학년 전교생 및 교직원 18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 소재 아파트에서 주민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5세대)이 되었다. 또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5명이 확진되어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 7월 1일 초등학생 2명이 확진되어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원 접촉자 30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광주에서는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확인되었고, 금양빌딩 방문자 소속 교회와 직장(요양원) 등을 통해 30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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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중국 외 아시아 8명(카자흐스탄 2명, 파키스탄 2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이라크 1명, 쿠웨이트 1명, 방글라데시 1명)이다.
한편, 7월 1일 18시 기준 전국 11개 항만으로 154척이 입항했으며, 94척(61%)에 대해 승선 검역이 이루어졌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