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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6월 27일 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15명, 경기 12명, 대전 2명 대구 1명, 전북 1명 순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수련회 등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어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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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6월 27일 0시 현재, 지역사회 31명, 해외유입 20명으로 총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5명으로 총 11,317명(89.4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05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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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 1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73명(양천구 탁구장 관련 42명, 용인시 큰나무 교회 31명)이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교인 1,715명)와 관련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서울 16명, 경기 3명)이며, 전 교인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서울 6명, 경기 4명, 울산 1명)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교인 80명)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1명(지표환자 포함)이며, 나머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접촉자 분류 및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기 성남 수정구 이웃모임 관련하여 현재까지 6명이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이천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19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5명(방문자 35명, 접촉자 4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전 52명, 충남 10명, 서울 6명, 전북 3명, 세종 2명, 광주 1명, 경기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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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20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유럽 3명, 중국 외 아시아 16명(키르키즈스탄 10명, 카자흐스탄 2명, 이라크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아프카니스탄1명)이다.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6월 21일)한 러시아 국적 선박(Ice Stream: 냉동어선)에서는 선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