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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66회에는 흥 넘치는 의뢰인들이 출연해 점집을 공연장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싸이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9세 댄스 신동이 찾아온다. 의뢰인은 "원래 춤, 노래 다 잘 해요"라며 귀엽게 셀프 자랑을 하고, 이런 의뢰인을 보며 보살들은 아빠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한다.
하지만 이내 스튜디오에서 의뢰인이 선곡한 예상치 못한 노래가 흘러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노래가 시작되자 의뢰인은 열혈 댄스가수로 모드를 바꾸고 수준급 춤 솜씨를 선보여 현장을 사로잡는다.
엄청난 춤으로 어린이답지 않은 화끈한 무대 매너를 보인 의뢰인에게 이수근은 "학교에서 인기 많을 것 같다"라며 폭풍 질문을 하며 깜짝 놀란다. 과연 어린이 의뢰인이 선보인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등장부터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한 의뢰인이 출연한다. 주인공은 바로 트로트 가수 '이찬성'이다. 그는 앞서 '미스터트롯'에 참가했지만 소변을 오랫동안 참는 바람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던 웃픈 사연을 갖게 된 바 있다.
이찬성은 소변을 참다가 눈물까지 쏟았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오늘은 시원하게 비워낸 상태에서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날 이찬성은 보살들 앞에서 당시의 한을 푸는 것은 물론, '미스터트롯'에서 보여준 모습과 180도 다른 무대까지 선보이며 모든 끼를 대방출했다는 후문이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66회는 오늘(22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