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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의 20년 음악 인생 처음으로 랩에 도전한다.
오늘(13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 8회에서는 트로트 창법을 벗고 ‘섹시톤’을 장착한 송가인의 첫 랩 녹음 현장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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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상마에’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 김요한, 원곡자 제시와 함께 ‘인생은 즐거워’ 리메이크곡 녹음에 나섰다. 이에 제시는 자신의 찐 팬인 송가인을 위해 “송가인을 위해서라면 다 해줄 수 있지”라며 지원군을 자처했고, 랩 티칭은 물론 직접 여러 가지 버전의 가이드 녹음에 나서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제시의 응원에 힘입어 녹음을 시작한 송가인은 힙합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욕망을 쏟아내듯 그루브를 타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송가인은 바이브레이션을 의식적으로 빼 보라는 이상민의 제안에 창법을 바꾸기까지 이르렀고, 섹시함이 가미된 자신만의 플로우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욱이 믿고 듣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고음 파트까지 완벽히 소화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녹음이 끝난 뒤 ‘상마에’ 이상민은 “(송가인에게서) 이런 플로우가 나올지 몰랐어. 너무 섹시한 톤을 찾았어”라며 격한 감탄을 쏟아냈다고. 이에 송가인이 생애 최초로 선보인 랩 실력은 어떠할지, 트로트 창법을 내려놓고 섹시 톤을 장착한 그의 색다른 변신에 관심이 고조된다.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악(樂)인전’ 8회는 6월 13일(토)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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