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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김희재, 정동원이 출연한 ‘대한외국인’이 차제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미스터트롯 TOP7 영탁, 김희재, 정동원이 출연해 폴서울, 다니엘, 안젤리나, 존&맥, 럭키, 모에카, 샘 오취리, 알파고, 에바, 허배로 구성된 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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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외국인’ 최연소 도전자로 출연한 정동원은 “존&맥 형제를 이기겠다”며 대결에 나섰지만, 아쉽게 존에게 패했다. 이어 남다른 속도로 정답을 맞히며 한국인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희재도 8단계에서 탈락했고, 마지막 도전자로 영탁이 나섰다. 영탁은 지난 출연 때 1단계 탈락으로 좌절을 맛봤지만, 이번에는 거침없는 정답 행진을 이어가며 단숨에 10단계까지 진출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허배를 꺾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영탁, 김희재, 정동원의 퀴즈 도전에 ‘대한외국인’의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은 2.84%(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 4.25%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한편, 세 사람은 퀴즈에 앞서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탁, 김희재, 정동원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함께 열창해 찰떡 호흡을 자랑한 데 이어 정동원은 색소폰 연주를 김희재는 2PM의 ‘Without U' 무대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퀴즈 대결을 펼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