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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박예진이 환자 유가족으로부터 원망 섞인 멱살잡이를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하균은 위기 상황에 놓인 절친 박예진 앞에 나타나 그를 감싸고 있다. 박예진은 왜 모진 봉변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이 오늘(10일) 지영원(박예진 분)이 환자의 유가족 앞에서 얼어붙은 모습과 그런 영원을 보호하고 있는 이시준(신하균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주 방송될 ‘영혼수선공’ 21~22, 23~24회에는 지속성우울장애를 앓다 세상을 등진 한 간호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은강병원은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발칵 뒤집어지고, 시준과 다른 의료진은 충격에 휩싸인다.
이번 사건은 영원에게도 커다란 충격을 안긴다. 세상을 떠난 간호사는 영원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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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영원은 환자의 유가족으로부터 원망의 눈초리를 받으며 죄인처럼 얼어붙은 모습이다. 환자의 어머니는 슬픔에 사로잡혀 통곡의 눈물을 흘리고 있고, 영원은 묵묵히 어머니의 원망을 감당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절친 영원의 위기 상황을 직감한 시준은 영원의 병원을 찾는다. 영원의 앞을 막아선 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어 오늘(10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영혼수선공’ 측은 “세상을 등진 은강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는 영원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영원도 간호사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질 전망”이라며 “영원이 멱살을 잡히는 등 봉변을 당하는 이유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영혼수선공’은 10일 수요일 밤 10시 21~22회가 방송한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