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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대세남 영탁과 김희재가 반전 매력을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미스터트롯 영탁, 김희재, 정동원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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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한 영탁은 최근 달라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아버지가 건강도 많이 좋아지시고, 어머니도 활력소가 따로 없었는데 제가 이제 활력이 되어 드리고 있다. 38년 만에 효도하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고백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영탁은 “초1부터 고3 때까지 쭉 반장을 했다. 별명이 반장탁이었다”고 반전 이력을 밝히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제가 원체 흥도 많고 유쾌하다 보니 학급 활동을 할 때도 더 즐겁게 끌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반장으로 뽑아준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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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는 놀라운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독학으로 중국어를 익혔다는 김희재는 “어느 날 중국어를 접했는데 언어가 너무 재밌었다. 그 뒤로 독학을 해서 여행을 혼자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다”며 유창하게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 영재로 소문난 김희재는 “아버지가 가수가 꿈이셨다. 태교도 트로트로 했다. 자연스럽게 트로트를 동요보다 더 먼저 들었다”며 트로트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또 “노래자랑이나 마트에서 하는 꼬마 노래자랑에 나가서 상도 받았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상 받았던 곡이 장윤정 누나의 ‘어머나’였다”며 트로트와의 깊은 추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일명 ‘희욘세’로 통하는 김희재는 자신의 춤 비결에 대해 “어릴 적부터 춤에 관심 많았다. 가수분들의 안무 영상들을 보고 혼자 연습했다. ‘미스터트롯’ 당시 ‘꽃을 든 남자’ 무대는 3시간만 연습하고 무대에 섰다”며 ‘대한외국인’에서 남다른 춤 실력을 자랑했다.
영탁과 김희재의 다재다능한 매력과 퀴즈 대결 결과는 6월 10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