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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인 우혜림-신민철 커플이 내달 7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장수 커플' 타이틀을 깨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정전선 이상 무!'를 보여주고 있는 장수 커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우빈♥신민아, 선행도 함께하는 '선남선녀' -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6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김우빈-신민아 커플은 올해 나란히 스크린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말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은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가제)' 출연을 확정, 신민아는 영화 '휴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김우빈-신민아 커플은 만남을 가진지 2개월 만에 공개 열애를 시작했음에도 끈끈한 애정으로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이 됐다. 2017년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후 온라인에서는 김우빈의 치료에 동행하는 신민아의 목격담이 이어진 바 있다. 또한, 김우빈은 투병 중에도 연인 신민아를 응원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 기부천사로 알려진 두 사람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나란히 1억 원을 기부, 총 2억의 성금을 전달하며 많은 이의 귀감이 됐다.
◆ 정경호♥수영, 6년 연인의 찐사랑법…럽스타그램ing -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정경호는 두 번의 열애설 부인 끝에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대학 선후배인 두 사람은 친분을 쌓아오다 2013년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신앙 활동을 함께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8년 차 커플인 수영-정경호는 SNS를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8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정경호는 수영이 보낸 간식차 인증샷을 게재하며 "고마워 짝꿍♥"이라고 덧붙였고, 수영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 '겨울숨'을 적극 홍보하는 등 외조에 열을 올렸다.
올해에도 럽스타그램은 이어졌다. 올 초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장에서 유연석과 찍은 셀카를 올렸고, 이에 수영은 "하.. 필터 정말"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정경호는 "돈 냈단 말야. 참아"라고 답하며 '현실 커플'의 대화를 보여줬다. 이어 3월에는 수영이 자신의 SNS에 정경호가 보낸 밥차 인증샷을 올리며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 제시카♥타일러권, 조용히 키워온 사랑…벌써 7년 차 커플 -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한 제시카와 사업가 타일러권은 조용히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소녀시대 탈퇴 후 솔로 아티스트 겸 패션 사업가로 변신한 제시카는 2016년 타일러권의 회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같은 해 한 인터뷰에서 제시카는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열애가) 사실이 아닌 걸로 됐다"며 타일러권에 대해 "스마트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와 있으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타일러권은 자신의 SNS에 "Happy Birthday, J!"라며 제시카와 찍은 그림자 투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여느 연인과 다름없이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 이하늬♥윤계상, 연예계 대표 열일 커플 -
이하늬-윤계상 커플도 8년째 사랑 중이다. 2013년 초, 발리 동반 여행 보도가 나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뒤 현재까지 연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마트 데이트를 즐기거나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곤 했다. 또한 올봄에는 다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가 공개한 사진 속 다과상에 각각 '이하늬 님', '윤계상 님'이라고 적혀있어 두 사람이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겼음을 짐작게 했다.
◆ 결혼은 시간 문제! 8년차 연인 황보라♥차현우 -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함께 출연한 황보라와 차현우은 2013년 교회에서 기도모임과 성경공부를 함께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이듬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보도되면서 본격적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 현재 8년차 장수 커플이 됐다.
지난달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황보라는 차현우를 언급하며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다.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사람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노산하기 전에 결혼하고 싶다. 하게 되면 이분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현우의 형인 배우 하정우도 지난달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남동생은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황보라·차현우 커플의 결혼 계획을 넌지시 알린 바 있다.
◆ 세븐♥이다해, 부러움 유발자 커플 등극…"헤어지지 말자" -
세븐과 이다해도 5년 동안 서로의 힘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 2016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에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이후 세븐-이다해 커플은 태국, 홍콩, 호주, 프랑스 등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해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세븐은 이다해와의 공개 연애에 대해 "주로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닌다. 공개된 사이라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인 이다해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선보인 세븐은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다해야. 해(헤)어지지 말자"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 남궁민♥진아름, '애기야-허니야' 애칭에 핑크빛 폭발 -
11살 나이차를 극복한 남궁민-진아름 커플은 2015년부터 만남을 이어오다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남궁민이 연출한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통해 처음 만났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 남궁민이 먼저 문자로 고백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특히, 남궁민과 진아름은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최우수상을 받은 남궁민은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고, 지난해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진아름은 남궁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남궁민이 날 '애기야'라고 부르고, 난 '허니야'라고 부른다"라며 "남궁민이 귀여운 애교 춤을 추기도 한다"고 달달한 일상을 언급했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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