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명 가까이 발생했다. 5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9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은 11명, 지역사회 발생은 6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에서 사업장, 종교시설, 주점, 음식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2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344명(해외유입 1,232명, 내국인 87.8%)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5명으로 총 10,340명(91.2%)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35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 사례가 없어, 총 269명이다.
-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과 관련해서는 전일 9시 대비 46명이 추가 확진되어 28일 11시 기준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지금가지의 확진자는 물류센터직원 63명, 접촉자 19명이며,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이다.
중대본은 해당 물류센터에서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5월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 검사(마스크 착용 필수)를 받은 후 자가격리, 가족 중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 중지, 가족 중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 근무 제한을 요청했다.
-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는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되었다. 전 직원 대상 자가격리를 시행했고,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신병 입소 시에 시행한 전수 검사에서 1명, 학원강사 대상 전수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되었다.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5월 28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전일 12시 대비 2명 증가한 총 26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방글라데시 7명, 쿠웨이트 1명이다.
-
한편, 중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혈장 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 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혈액 공여를 원하시는 이는 콜센터 1522-6487로 문의하면 되며, 중대본은 완치자들의 많은 협조를 요청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