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최근 2주간 지역 집단 발병, 해외유입의 2배! 5월 17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5.17 14:49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클럽 관련 확진자와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257명으로,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 집단발병 165명(64.2%), 해외유입 76명(29.6%), 조사 중 10명(3.9%)이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1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050명(해외유입 1,167명, 내국인 89.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7명으로 총 9,888명(89.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00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추가 없이 총 262명이며, 재양성자는 전일보다 8명 늘어난 466명이다.


  • 5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3명 중 해외유입은 7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6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5명, 유럽 1명, 기타 1명(쿠웨이트)이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6명(5.17일 0시 기준)이며, 이 중 클럽 집단 발생 관련 5명, 대구 지역 사례 1명이다.

    대구 지역 사례 1명은 노인 일자리 사업 시행 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클럽 관련 5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월 17일 12시까지 2명이 추가 확인되어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68명이 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93명, 경기 33명, 인천 23명, 충북 9명(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 부산 4명, 대전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며, 감염 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89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79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7명, 19∼29세 102명, 30대 2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136명, 여자 32명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5.17.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5.17.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중대본과 국방부는 입영 장정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군 집단감염을 방지하고 지역 감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5월 18일부터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합 검사법(1:5)을 사용해 향후 8주간 검사할 계획으로, 매주 6,3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 경우 감염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없어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얼굴에 잘 밀착해 착용하고, 마스크 착용 전 오염되지 않도록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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