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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에 클럽 관련 총 누적 확진자가 133명으로 늘어났으며,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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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확진자 133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3명, 경기 25명, 인천 18명, 충북 8명(7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부산 4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82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51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3명, 19∼29세 83명, 30대 23명, 40대 7명, 50대 4명, 60세 이상 2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112명, 여자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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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1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991명(해외유입 1,145명, 내국인 90.0%))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67명으로 총 9,762명(88.8%)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69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추가되어 총 260명이며, 재양성자는 11명 추가되어 총 4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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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9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26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2명(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1명)이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6명(5.14일 0시 기준)이며, 이 중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20명이며, 홍대 모임 관련 4명, 확진자 접촉 1명, 경기 지역 사례 1명이다.
클럽 관련 확진자 20명은 클럽을 방문한 사람 5명, 확진자 접촉자 15명이다. 홍대 모임 관련 확진자 4명과 경기 지역 확진자 1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중대본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역학조사 시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등의 행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중대본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했다. ‘반복 대량 노출’ 장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일괄 공개(http://ncov.mohw.go.kr)하고, 각 지자체는 이와 관련해서 확진자별 동선 공개 시 포함하지 않도록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방안을 보완했다.
또한, 기존에도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나, 확진자 개인의 성별·연령 등이 공개되고 있어 이동 경로 공개에 필수적이지 않은 정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완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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