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보] 10일 강남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 발생,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기사입력 2020.05.10 18:45
  • 강남구청 제공
    ▲ 강남구청 제공
    강남구에서 10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남구청은 5월 10일 오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증가해, 이태원 클럽 관련 강남구 확진자는 현재 5명으로 늘어났고, 관내 총 확진자는 69명이 됐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지역확산을 막고자 어제 하루 동안 클럽 방문자 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4명이 무증상 확진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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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20세 남성은 지난 5일 이태원 술집을 방문한 이후, 미열과 약간의 현기증이 있었고, 9일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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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25세 남성도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접촉한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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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은 지난 5일 새벽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고,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9일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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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30세 남성은 5일 새벽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 후,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어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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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는 확진자들을 즉시 격리조치하고, 거주지 주변과 이들의 동선에 따라 방문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인근 주민에 대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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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청은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구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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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경기도 안양시 확진자와 양평군 확진자가 지난 4일 00:30부터 5일 08:30까지 우리 강남구 관내 봉은사로1길 6,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전하며, 이 시간대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사람들은 반드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기도 추가 당부했다. 

    강남구는 지난 14일 동안 확진자가 없었으나 강남구에서 어제와 오늘 이태원 클럽 관련자 중 5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고 전하며 특히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무증상자들이어서 새로운 감염원이 될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하시는 동안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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