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이태원 클럽 관련 24명 추가, 총 54명 확진! 5월 1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5.10 14:36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4명 추가되어, 총 54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14명, 인천 6명, 충북 2명, 부산 1명, 제주 1명이며, 감염 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 직접방문 관련 43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지인, 동료 등 기타 접촉자 11명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874명(해외유입 1,127명, 내국인 90.3%)이며, 이 중 9,610명(88.4%)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4명이고, 격리 해제는 42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56명이며, 재양성자는 전일보다 6명 늘어난 382명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5.10.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5.10.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금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4명 중 해외유입 환자는 8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26명이었다.

    해외입국자 추정 유입국가는 유럽 1명, 미주 2명, 기타 5명(필리핀 1명, 쿠웨이트 1명, 탄자니아 3명)이다.

    유럽, 미주지역 입국자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 입국자 확인 사례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해외 입국자 전수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는 계속 유지하면서, 기존 3일 내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미국, 유럽 외 다른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까지 모두, 14일 자가격리 기간 내 1회 전수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강화, 지자체 단위에서 보다 적극적인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6명(5월 10일 0시 기준)이며, 이 중 서울시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환자가 24명, 대구 지역 개별 사례 2명이다.

    서울시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직접 방문이 확인된 18명, 이로 인한 접촉자 등 6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 사례는 5월 10일 0시 이후 5월 10일 12시 현재 11명이 추가로 확인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를 포함 현재 총 54명이며,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했다면,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①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②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진단검사 등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4월 말부터 클럽·주점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대구에서 확인된 확진자 2명 중 1명은 노인일자리사업 시행 전 실시한 진단검사를 통해, 다른 1명은 4월 25일부터 시작된 기침 증상 이후 5월 8일 타 질환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입원 시 시행한 검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현재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클럽 등의 유흥시설은 지난 5월 8일 내려진 행정명령에 따라 운영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불가피한 운영 시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개별 지자체에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등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진 경우 이를 따라야 한다. 또한, 가족이나 본인이 속한 집단에서 2명 이상의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