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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포함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은 진행 중이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므로 불필요한 모임·행사·여행 등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하게 여행 시에는 대규모 단체 여행은 지양하고,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여행하며, 여행지에서도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은 방문을 자제한다. 또한, 유흥시설 운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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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27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738명(해외유입 1,044명, 내국인 91.3%)이며, 이 중 8,764명(81.6%)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명이고, 격리 해제는 47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증가해 총 243명이며, 격리해제 후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재양성 사례는 전일보다 5명 늘어나 총 268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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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는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약 80.7%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6%다. 지역별 신규 확진 환자는 경기 3명, 대구와 충남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 5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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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확진된 대구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대구에서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숙박시설·주점 및 클럽 등에서의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14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하고, 클럽과 주점에 대해서는 영업 중단 조치가 시행됐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4월 9일부터 현재까지 40명(안동 3명,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 의료진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격리병동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44명이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확진자 체류 구역은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의료진 접촉자 14명은 격리 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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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4월 13일 0시부터 4월 27일 0시 전까지) 신고된 201명의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16명(57.7%), 해외유입 관련 7명(3.5%),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2명(10.9%), 지역 집단발병 34명(16.9%), 선행확진자 접촉 13명(6.5%), 기타 조사 중 9명(4.5%) 등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7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미주 3명, 유럽 2명, 기타 2명(일본, 필리핀)이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