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4월 22일 지구의 날…친환경적인 제품 소개 및 '지구의 날' 프로모션·캠페인

기사입력 2020.04.21 10:07
  • 4월 22일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친화적인 나무와 식물성 소재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목재를 쓰는 것이 오히려 환경을 훼손한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최근 산림청 '벌채 관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목제품 생산을 위한 벌채가 필요하다고 답변하는 등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지구를 숨쉬게 하는 친환경적인 목재 및 식물성 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는 유통업계 사례와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 및 캠페인을 소개한다.

    코멕스 ‘소나무 숲에서 온 도마’


    코멕스산업의 ‘소나무 숲에서 온 도마’는 천연 소나무에서 추출한 우드페이퍼 48장을 압축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다.

  • 세련된 우드 컬러와 디자인으로 플레이팅 및 서빙 도마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테두리 홈이 있는 앞면이나 심플한 디자인의 뒷면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연출할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항균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내열 온도가 175℃로 높아 식기세척기 사용 및 열탕 소독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마의 밀도가 일반 원목도마보다 조밀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색과 냄새 배임에 강하고 건조 또한 빠르다.

    욜리코리아 대나무 빨대 ‘욜리’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기 위한 대안빨대도 각광받고 있다. 욜리코리아의 대나무 섬유 빨대 욜리는 기존 종이 빨대의 단점을 보완한 친환경 빨대다.

  • 100% 생분해되는 대나무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음료에 담겨 있으면 형태가 금방 흐트러지거나 본래 음료 맛을 저해하는 등의 취약점을 보완한 대체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반영구적인 스테인리스 빨대나 최근 개발된 우뭇가사리 빨대와 달리 위생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대만에서 20년 이상 연구 개발해 탄생한 이 아이템은 자연 원료로 식물 섬유 건식 공법을 적용해 만들어 플라스틱과 색소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자연 환경에서 약 95일이 지나면 생분해가 가능하고 연소시 독성 성분을 배출하지 않는다.

    마이비 ‘사탕수수로 만든 키즈 양치컵세트·키즈치실’


    아이가 사용하는 유아용품도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해 어릴 때부터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다.

  • 육아생활용품 브랜드 마이비는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를 사용한 ‘사탕수수로 만든 키즈 양치컵세트·키즈치실’을 선보였다.

    3세 이상 어린이의 치아 특성을 고려하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마이비가 사용한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소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구 환경오염 감소’ 및 ‘유해물질 감소’ 사유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소재이다. 생산과정에서 일반 플라스틱 대비 이산화탄소(CO2)를 최대 70%까지 줄여주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레고 그룹 ‘레고 오리지널’


    플라스틱 개발로 소재가 변경됐던 장난감도 친환경 트렌드가 각광받으며 다시금 나무 소재로 제작되기도 했다.

  • 레고그룹이 선보인 목각 미니피규어 ‘레고 오리지널(LEGO ORIGINALS)’은 북유럽 디자인회사 ‘룸 코펜하겐’과 협력해 제작됐다. 올드 레고에 대한 정취와 디자인적 미학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랑 받고 있다.

    레고그룹 첫 번째 장난감은 나무로 제작됐으나 2차 세계대전 여파로 목재 수급이 어려워지자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방향을 완전히 전환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레고 오리지널 목각 미니피규어는 최고의 품질을 최우선시한 레고그룹 설립자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의 이념에 따라 국제산림관리협의회에서 인증 받은 프리미엄 오크 나무로 제작됐다.

    마켓컬리 ‘친환경 종이 포장재’


    유통업계에서는 택배박스에 사용되는 비닐 포장재와 충전재도 종이 소재로 변경해 지속가능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마켓컬리는 지난 해 9월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모든 포장재를 전환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한 직후, 새벽배송의 냉동상품 포장재를 스티로폼에서 종이박스로 바꾸고 상품 파손을 막기 위해 사용하던 비닐 충전재 및 비닐 포장도 종이 포장재로 변경했다.

    또한 상온, 냉장, 냉동 등 모든 종이 박스와 종이 충전재, 종이봉투 등을 FSC 인증된 제품으로 교체해왔다. 비영리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만든 FSC인증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을 가진 국제인증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마플, 지구의 날 맞아 ‘1% for the Planet’ 통해 지구 돌봄 활동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마플은 지구의 날을 맞아 매출의 1%를 매년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1% For The Planet(지구를 위한 1%)' 활동을 이어 나간다.

  • '1% For The Planet'은 지구를 위해 함께 활동하는 비즈니스, 비영리, 개인들의 글로벌 조직으로 환경단체와 기업을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와 블루 리본 플라이스 (Blue Ribbon Flies) 창립자 크레이그 매튜스(Craig Mathews)가 설립했으며 가입 기업의 매출 1%는 현금 기부, 현물 기부 등을 포함해서 산정되어 환경 보호 활동과 실적이 입증된 풀뿌리 단체에 기부된다.

    마플은 작년 9월부터 ‘1% For The Planet(지구를 위한 1%)'를 통해 매년 매출의 1%를 지구를 위한 활동에 기부해왔으며 올해 역시 멤버십 갱신을 하여 1% For The Planet멤버로서 지속적으로 지구 보호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락앤락, 텀블러 사용 독려하는 특별 기획전


    락앤락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텀블러 기획전을 마련했다.

  • 4월 27일까지 플레이스엘엘 매장과 락앤락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락앤락의 인기 텀블러와 머그컵 110여 개 제품을 최대 61% 할인가에 선보인다. 락앤락몰에서는 ‘슬기로운 텀블러 생활’이라는 타이틀로, 오프라인 외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

    삼광글라스, ‘만원의 행복, 만원의 기부’ 환경 캠페인


    삼광글라스는 지구의 날을 맞아 본사 직영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4월 30일까지 ‘만원의 행복, 만원의 기부’ 환경 캠페인을 실시한다.

  • ‘만원의 행복, 만원의 기부!’ 캠페인은 제50회 ‘지구의 날’을 맞아 유해 폐기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대신, 자연원료로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져 건강하며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환경단체의 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특별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제품 구매만으로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구매 횟수가 증가할수록 기부량도 많아지는 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상품으로 지정된 글라스락 특정 제품 3가지를 선택해 만원에 구입하면, 소비자가 구매한 동일한 제품이 환경단체인 여성환경연대에 그대로 기부된다.

    이베이코리아, 친환경 아이템 할인전


    이베이코리아는 지구의 날을 앞두고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친환경 아이템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 옥션, G9에서 동시 진행하며, 참여 브랜드 별 최대 15% 할인쿠폰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 G마켓과 옥션은 ‘지켜봐요 우리의 지구’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제품으로, ‘펭수 친환경 제지류 문구’ 신제품 8종을 판매한다. 재생용지를 사용해 만든 제지류 문구 상품으로, 인쇄 역시 인체에 무해한 콩기름을 사용했다. 해당 상품을 1만5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펭수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고객에게는 ‘10% 중복 할인쿠폰’을, 일반 고객에게는 ‘7% 중복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2천원 이상 펭수 제품 구매시 최대 3천원 할인된다. 또한, 24일부터 ‘펭수 문구 박스 2종’을 G마켓, 옥션에서 단독 판매한다. 총 4천개 대상 선착순 예약 판매하며,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G9는 ‘지구의 날’ 프로모션을 열고, 텀블러, 비건화장품 등 약 660여 종의 친환경 아이템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 ‘베자 친환경 스니커즈’(12만5580원), ‘친환경 푸드트레이 유아식판’(2만8650원), ‘친환경 행주 60매’(1만2230원) 등이 있다. 또한, 평소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 보호 관련 정보를 포함해 분리배출 방법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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