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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을 맞아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오늘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투표소에서 대화 자제,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1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480명(해외유입 886명, 내국인 91.8%)이며, 이 중 7,243명(69.1%)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0명이고, 격리 해제는 126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 추가되어 총 2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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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발생은 약 81.7%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8%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9명, 대구 7명, 서울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 발생했으며, 검역에서는 6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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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54.6%(581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30.7%(326명)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12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미주 8명, 유럽 3명, 기타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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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144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6일부터 현재까지 190명(환자 176명, 직원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하여 4월 8일에서 10일까지 자가격리자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59명(환자 21명, 직원 16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4월 9일부터 현재까지 총 8명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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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대본은 환자 수가 감소할수록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찾아내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적극 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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